
최근 전국적으로 하루 최고기온 30℃ 이상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 5월 15일부터 6월 13일까지 응급실 보고 기준으로 열탈진 및 열사병 환자 140명이 발생했으며, 특히 야외 노동자와 고령자에게서 건강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질병관리청(KDCA)은 2025년 들어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을 전년도보다 일찍 시작해, 전국 약 500개 응급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시행 중입니다 . 이는 2024년 기록인 3,704건, 사망 34명보다 빠르게 위험 신호를 감지해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관할 지자체들도 폭염 예보 기간 동안 야외 작업 자제를 권장하는 등 선제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폭염의 조기 도래와 여름 건강 리스크
기상청은 올해 5월부터 낮 기온 30℃ 이상 초여름 폭염 현상이 반복되며, 여름철 건강 관리를 예년보다 앞당겨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른 더위로 인한 열사병, 일사병, 열탈진 등의 온열질환 위험이 어린이·노약자·기저질환자에게 심각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감시체계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체 3,704건의 온열환자 중 남성 비율이 78.5%, 65세 이상 고령층이 30.4%였으며, 특히 여름 초기에 피해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조기 경각심을 요구하는 매우 심각한 지표입니다.
이러한 조기 폭염 현상은 지구온난화와 관련된 기후 변화의 직접적인 결과로, 단순히 더운 날씨를 넘어서 공중보건 재난으로 다뤄져야 할 과제입니다. KDCA와 기상청은 실시간 폭염 예보와 응급 대응 체계를 운영 중이며, 각 보건소도 홍보·모니터링 강화 및 야외 활동 예보 제공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의 대표 유형 및 응급 대응 매뉴얼
열사병, 열탈진, 일사병은 모두 폭염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각각의 증상과 대응법은 다릅니다.
- 일사병: 햇볕 노출 후 두통, 메스꺼움, 피로감 발생.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고 수분 섭취 필요.
- 열탈진: 과도한 땀 배출로 인한 탈수. 입 마름, 어지러움 동반. 수분 및 전해질 보충 필수.
- 열사병: 체온 40℃ 이상, 의식 저하, 혼수상태 가능. 즉시 119 응급 신고 필요.
의료 관계자들은 “응급실로의 즉각적 이송이 생명을 구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KDCA는 온열질환 대응 매뉴얼을 배포하여 전국 지자체, 산업현장, 복지시설 등에서 활용하도록 했으며, 물·소금·차가운 팩, 즉시 응급 호출 등 구체적 지침을 담고 있습니다.
개인·단체에서의 폭염 대응 수칙
- 수분·전해질 보충: 갈증 느끼기 전부터 미지근한 물이나 이온음료 섭취.
- 적정 실내온도 유지: 26~28℃, 냉방기+선풍기 병행.
- 야외 활동 시간 관리: 오전 10시~14시 외출 자제.
- 취약계층 보호: 고령자·어린이 대상 비상 대피 및 응급 상황 안내 필수.
- 지역사회 보호 연계: 폭염 쉼터 운영, 쿨링 스테이션 설치 등.
KDCA는 이같은 개인·공동체 대응 수칙을 매년 5월 초 발행하여 지역사회에 배포하고 있으며, 건설·노동 현장, 체육 교실 등은 폭염 작업 제한제를 도입하거나, 작업 시간대를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올해 초여름 폭염은 단지 기후 현상을 넘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공중보건 문제로 다뤄져야 합니다. 지속적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에서 보듯이, "예방이 치료보다 중요하다”는 원칙이 더욱 강조됩니다. 개인·가정 차원에서는 수분·전해질 보충, 실내 온도 유지, 야외 활동 시간 조절을 일상화해야 합니다. 산업·사회단위에서는 ‘폭염 쉼터’ 운영, 야외 작업 중단 기준 마련, 응급 매뉴얼 배포와 같은 제도적 보호 장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부기관(KDCA, 기상청, 지자체 등)의 조기 경보·감시 시스템과, 시민 주도의 자발적 건강 수칙 실천이 결합될 때, 폭염으로 인한 사망·중증 발생률은 낮출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날씨가 더운데 참다가 탈진했다”는 후회를 되풀이하지 말고, 지금부터 일상 속 예방과 응급 대책을 생활화해야 할 때입니다.